동네 한 바퀴 화곡동 남부골목시장 기름집 김구이 모녀 김가게 들기름 참기름 주문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남부골목시장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랜 전통과 정겨운 분위기로 사랑받아온 곳이다. 강서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라는 명성답게, 이곳엔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가게들도 많다.

 

기름집 들기름 참기름(출처: 동네 한 바퀴)

 

☛ 기름집 방앗간

 

 

 

딸 기름집 방앗간

주부상회(기름집)

주소: 서울 강서구 곰달래로53길 32

전화번호: 010-2305-8944

 

☛ 즉석구이김 조미김

 

 

 

해림맛김

주소: 서울 강서구 등촌로5길 52 1층 4호 남부시장안

전화번호: 0507-1361-8943

 

동네 한 바퀴 김포국제공항 동파육 방화동 중국집 60년 전통 3대째 승무원 단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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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부골목시장의 이 기름집에 들어서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MZ세대의 젊은 여성 사장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살 신수빈 씨는 오래된 기계, 손때 묻은 작업복을 입고 기름 짜는 기계와 고추 빻는 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있다.

 

기름을 짠다(출처: 동네 한 바퀴)

 

기름 냄새가 몸에서 빠질 새도 없이 바쁘게 지낸 지 어느덧 3년째. 하지만 이 모든 시작엔 눈물겨운 가족의 사연이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겨울, 대학 입시와 미래를 고민하던 그녀에게 어머니 박세영 씨의 유방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기름을 짠다(출처: 동네 한 바퀴)

 

다행히 치료는 무사히 마쳤지만 투병 생활로 체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요양을 하며 휴식을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세영 씨는 그러지 않았다.

 

김구이(출처: 동네 한 바퀴)

 

아이들을 위해 뭐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세영 씨는 병에서 회복하자마자 김 가게를 시작했고, 10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이른 새벽 시장에 나와 김을 굽고, 포장하고, 손님을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고소한 김구이(출처: 동네 한 바퀴)

 

그런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수빈 씨는 엄마의 김을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참기름을 짜기 시작했다. 수빈 씨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기름 짜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한방 장작구이 통닭(출처: 동네 한 바퀴)

 

혼자서 수차례 실패하고, 손도 데이고, 기계도 고장 내며 배운 기름 짜기의 노하우를 쌓아가며 지금의 기름집을 만들었다.

그녀가 짜낸 참기름은 어떤 화학첨가물도 섞이지 않은 100% 생들기름, 참기름이다.

 

짚공예(출처: 동네 한 바퀴)

 

딸이 직접 짜낸 참기름이 엄마의 김 위에 바르면, 단순한 반찬이 아닌 가족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한 끼가 된다. 남부골목시장의 이 작은 기름집에는 세대를 잇는 사랑이 느껴진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화곡동 말린꽃 공방 윤희숙 프로포즈 꽃다발 드라이플라워 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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