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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주전마을 해녀자매 돌미역 해산물물회 김황자 김영희

by cheongchun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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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마을의 찰떡궁합 해녀 자매

울산 동구의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몽돌(둥근 돌) 해변으로 유명한 주전마을이 있다. 파도와 몽돌의 연주 소리를 벗 삼아 마을을 걷던 동네 지기, 이만기가 만난 것은 한창 돌미역을 손질 중인 사람들이다.

 

돌미역-해산물물회
돌미역 해산물물회(출처: 동네 한 바퀴)

 

윤기 흐르는 돌미역은 주전마을 앞바다에서 김황자(76), 김영희(71) 두 해녀가 직접 채취한 거란다. 두 사람은 팔 남매 중 셋째, 다섯째로 자매 사이다.

 

 

울산 주전마을

주소: 울산 동구 동부동 1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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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결혼으로 떨어져 살았던 것도 잠시, 요즘은 바다에 들어갈 때도, 잡아 온 것들을 손질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늘 함께하는 단짝이다. 두사람은 8남매 먹이고 입히기도 빠듯했던 살림 탓에 초등학생 시절부터 물질을 해 왔다.

 

해산물
해산물(출처: 동네 한 바퀴)

 

그 경력만 어림잡아 60년이 넘는다. 초등학교는 겨우 졸업했지만 배움이 짧은 것이 못내 아쉬워 자식들 교육만큼은 원 없이 시켰다는 어머니들. 사시사철 아낌없이 내어주는 바다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돌미역-김황자-김영희-자매
돌미역 손질(출처: 동네 한 바퀴)

 

러니 어찌 고향 바다가 고맙지 않을 수 있을까. 물질할 때만큼은 경쟁자가 따로 없지만, 물 밖에선 주거니 받거니 손발 딱딱 맞는 찰떡궁합 자매 해녀의 짠 내 나는 삶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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