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는 경기도, 동으로는 충주, 남으로는 괴산과 증평, 서로는 진천과 접하며 넓은 성, 늘어진 형상의 성이라는 단어 ‘잉홀’에서 비롯된 충북 음성군은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의 중간지대’다.
1960년대에는 전국 금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던 금광의 터로, 한때는 고추와 수박을 필두로 한 농업생산지였던 곳은 271번째 <동네 한 바퀴>에서는 5월의 장미 넝쿨을 닮은 충청북도 음성군을 돌아본다.
부모님의 인삼에 ‘젊은 단맛’을 더한 딸 셋 부부의 홍삼 타르트
음성의 3대 농산물로 손꼽히는 고추, 인삼, 화훼. 면의 이름을 붙인 맹동 수박, 감곡 복숭아, 갑산 체리 등 지금의 공업단지가 되기 전 중부권 농산물 산지였다.
음성엔 대표 작물이 많지만 오가는 마을마다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음성 인삼은 오랜 세월 명맥을 유지하는, 뿌리 깊은 특산물이다.
홍삼타르트 인삼셰이크카페 디저트
달삼
주소: 충북 음성군 맹도염ㄴ 두레1안길 14 1층 달삼
전화번호: 043-877-5212
메뉴: 홍삼호두파이, 구슬홍삼정과, 인삼쉐이크, 꿀홍삼달임액 등
https://smartstore.naver.com/chonbooliki
동네한바퀴 음성 100년 양조장 막걸리 보내장터길 보천양조장 생막걸리 전통양조장
6년근 기준 땅심과 인내로 자라는 인삼은 보통 수년을 바라보고 짓는 농사. 음성이 고추 반 인삼 반이던 30년 전부터 인삼 농사를 짓던 정인삼 부부는 2020년 인삼값 폭락으로 큰 마음고생을 겪었다.
그때 군 생활 중 부모님의 인삼 농사에 뛰어든 아들, 흔히 ‘농사 똥손’이라던가. 하는 것마다 망하고 또 망하니 도움은커녕 짐만 되더란다. 그래서 고민 끝에 벌인 것이 바로 인삼 디저트 만들기였다.
전통과 노하우가 중요한 농사에는 도전 정신이 영 안 먹히더니 인삼 새 메뉴 개발엔 얼마나 큰 도움이 되던지 순식간에 인삼 한 뿌리 통으로 넣는 인삼 셰이크부터 귀한 인삼 아낌없이 썰어 올린 홍삼 타르트까지 그럴듯한 메뉴들을 뚝딱뚝딱 내놓게 되었다.
이에 또 날개를 달아 숨은 공로자가 되어준 건 며느리. 시부모님의 인삼으로 2년 터울 딸 셋을 건강히 낳아주고 요즘 세대 취향에 딱 맞는 인삼 디저트를 밤낮으로 개발하니 이런 복덩이가 또 있을까. 인삼으로 똘똘 뭉친 정인삼 씨 가족, 이들의 홍삼 타르트는 건강에 행복을 더해 더 달콤하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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