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화 남아있다 아직 -서울 이촌동 서빙고동
한강이 감싸 안은 듯한 지형을 가진 용산구 원효대교 북단 동쪽부터 동작대교 북단 서쪽까지 한강변에 펼쳐진 이촌동은 1960년대 말 고위 공무원과 외국인, 기업 임원들의 고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던 서울의 원조 신도시, 뿌리 깊은 아파트촌이다.
얼음창고가 있던 동네 서빙고동 - 어른을 위한 그림책 테라피스트의 작은 책방
서빙고동을 걷다 보면 오래된 역사를 알려주는 표지석을 발견하게 된다. 얼음창고 터가 있던 자리를 알려주는 표지석이다.
서빙고동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방 방구석 책방주인 정보입니다
시샘책방
주소:서울 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59길 3-8
https://www.instagram.com/poetry_pond/
조선시대 움막 형태의 얼음창고 8동이 있던 동네여서 이름도 서빙고동이 되었다. 한강이 얼면 제를 지내고 얼음을 떠내서 움막 창고에 보관하고, 얼음을 궁과 백관들에게 지급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로부터 얼마나 지나왔을까. 지금은 냉장고만 열면 얼음이 쏟아지는 시대지만 한 때 얼음 한 조각이 그토록 귀했던 시절이 있었음을 생각하며, 이만기가 서빙고동 옛 골목을 걷는다.
그 골목길 안에서 표지판 하나를 발견한 이만기는 표지판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30대 초반의 청년 김수지 씨가 운영하는 그림 책방이다.
그림책이 좋아서 하나, 둘 모으며 시작해 자신만의 작은 책방을 만들게 되었다. 짧은 글, 그림의 여백 속에서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김수지 씨를 만나본다.
정보 과잉 시대, 그림책이 주는 담백한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을 위해 책방을 열어 그림책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오래된 동네 작은 그림책방 하나가 전하는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동네한바퀴가 시청자의 안방에도 전한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이촌종합시장 프라이드치킨 43년 전통 옛날 후라이드 치킨칩 통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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