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광명 철산동 북한순대 회령순대 탈북인 사장님 순댓국집

행정상으론 경기도지만 서울에서 걸어서 3분이면 닿는 곳, 광명은 일자리를 위해 상경한 지방민과 서울 외곽의 서민들이 하나둘 모여 이룬 동네로, 동네 한 바퀴 264번 째 여정은 경기도 광명시로 떠난다.

 

돼지머리 북한순대 모듬순대(출처: 동네 한 바퀴)

 

탈북인 사장님의 인생 담긴 순댓국 한 그릇

철산동의 한 거리에는 특이하게도 북한 순대를 파는 순댓국집이 있다. 이곳의 주인장은 함경북도 회령이 고향이라는 주수진 씨. 24년 전 극심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탈북을 감행한 끝에 자유를 찾았다는 탈북민이다.

 

 

 

광명 회령순대 북한순댓국집

광명소고기순대국

02-2685-0033

메뉴: 순대국 설렁탕 술국 소고기 수육 등

 

동네 한 바퀴 광명 철산동 떡 케이크 공방 전직 과학선생님 앙금떡케이 돌케이크 답례품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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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탈북 끝에 중국에 정착한 수진 씨의 삶은 그곳에서도 모질기 짝이 없었다. 허난성 외딴 시골까지 팔려가 억지로 가정을 꾸리고 자식들을 낳아야 했기 때문이다.

 

순대국을 끓인다(출처: 동네 한 바퀴)

 

그렇게 버티기를 10년 여, 마침내 대한민국을 향한 마지막 모험을 감행한 수진 씨, 2012년 한국 귀순에 성공하고야 마는데... 그 후 아이들과의 새 출발을 위해 마련한 가게가 바로 지금의 순댓국집이다. 또 하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광명 찾은 수진 씨의 인생 담긴 뜨끈한 순댓국을 맛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잠실 장미상가 순댓국집 토종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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