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구 중 한강 변에 가장 넓게 자리해 한강에서 바닷물이 들어오는 마지막 나루터였던 마포로 동네 한 바퀴 제 256화 새 물길이 되다 옛 포구동네 도화동, 공덕동으로 떠난다.
마포 하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가는 상암동, 흔히 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서교동, 합정동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길게 이어진 한강 길을 따라 마포 동부권으로 오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옛이야기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공덕동 족발 골목 모녀
수도권 최대 환승지로 불리는 마포 공덕오거리를 지난다. 공덕동은 여의도, 서대문, 종로 등 기업이 밀집된 지역의 중심지인데, 주위로 학교도 많아 마포에서도 단연 오가는 이들이 많은 곳. 자연스레 들어선 식당도 줄을 잇는다.
마포유가궁중족발 마포본점
주소: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19 1층
전화번호: 02-718-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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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 전 이곳에 상권이 발달하지 않은 시점, 공덕동엔 회사원과 대학생에게 사랑받은 이른바 ‘가성비 회식 명소’가 있었다.
바로 공덕동 족발 골목. 족발을 시키면 떡볶이, 순댓국이 무한정 나오는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유명한데 골목길을 지나면 가게 앞에서 꼭 인사를 건네는 ‘족발 골목 마스코트’ 김정현 어머니도 계신단다.
족발 골목이 형성되기도 전, 겨우 한두 집 알음알음 생길 때 이곳으로 들어왔다는 김정현 어머니는 함께 하던 남편을 떠나보낸 후 두 딸에게 가게를 물려준 지 어언 10년째. 하지만 여태 매일 아침이면 가방 하나 챙겨 꼬박 해가 질 때까지 가게 앞 의자에 앉아있다.
그 이유는 역시 수십 년 정든 골목을 떠날 수 없어서겠지만 사실 어머니의 밝은 미소 속엔 숨은 아픔이 있다는데. 저녁이면 문전성시, 북적이는 족발 골목. 그곳에서 차츰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곁을 더 지키고 싶어 가게를 접지 못한다는 두 딸의 애틋한 마음을 들여다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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