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무함마드아밀 신화선 파라다이스러브 촐레푸리 짜이

도시의 복잡함과 차가운 눈초리를 뒤로하고, 산꼭대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무함마드 아밀 씨와 신화선 씨 부부의 이야기가 MBN <나는 자연인이다> 649회에 소개된다. 특별히 역대 최초로 국제 부부 자연인이 등장해 이국적인 자연생활과 감동적인 인생 여정을 보여줍니다. 

 

파라다이스 러브(출처: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에서 자급자족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과 자연 속 힐링 스토리에서 국제 부부 자연인의 만남인 무함마드 아밀 & 신화선 부부의 특별한 인연을 함께 해 봅니다. 무함마드 아밀 씨(53)는 파키스탄 카라치 출신으로, 대한민국을 처음 알게 된 건 1988년 서울 올림픽을 통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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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의 급성장에 흥미를 느낀 그는 스무 살이 되던 해 한국행을 결심, 새로운 삶을 꿈꾸며 먼 타국에 발을 디뎠다. 그는 한국에서 샷시 제조 회사에 통역사로 근무하며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던 중, 회사 방문 중이던 신화선 씨(56)를 운명처럼 만나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윤택(출처: 나는 자연인이다)

 

신화선 씨는 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결혼과 함께 가슴 아픈 사연을 겪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돌이 될 무렵, 남편과 사별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것이다. 어머니이자 가장으로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자녀를 성인으로 키운 후, 아밀 씨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결혼 후 평범한 회사 생활을 이어가던 아밀 씨는 불의의 허리 부상을 입게 되면서 퇴사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장기간 치료를 마치고 축산 농장에 취업했지만, 농장 폐업이라는 또 다른 시련을 겪으며 새로운 삶을 고민하게 된다. 

 

자연인 부부(출처: 나는 자연인이다)

 

부부는 고민 끝에 자연 속에서의 자급자족 생활을 선택했고, 현재의 보금자리에 처음 도착한 날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마치 천국에 온 것 같다는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여보, 우리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지만, 이제는 자연에서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

 

아밀 씨와 신화선 씨는 자연 속에서 소박하지만 이국적인 자급자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소똥을 땔감으로 사용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산양의 젖을 짜서 만든 짜이인 파키스탄식 밀크티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궁이 위에서는 파키스탄식 전통요리인 촐레 푸리는 병아리콩 카레와 튀긴 빵이다. 촐레푸리와 커리를 만들어 섬세한 손맛을 발휘한다. 자연에서 생활하는 동안 아내 신화선 씨는 산양, 염소, 젖소를 돌보며 마치 대장군 같은 든든함을 보여준다.

 

남편 아밀 씨는 섬세한 손기술과 다재다능함으로 생활 속 여러 일을 척척 해내며 부부는 서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분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도시에서의 삶을 내려놓고 자연으로 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물질적인 부족함 대신 마음의 풍요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며 행복을 찾았다고 전한다.

 

이들은 시청자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것, 자연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출처: MBN 나는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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