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된 한옥과 신축의 만남
충남 부여, 110년 된 한옥과 지은 지 1년 8개월 됐다는 양옥집이 하나로 붙었다. 문화재를 수리했던 건축가 남편이 직접 설계하고 부부가 함께 시공해 가족의 피땀눈물로 지어진 집이라고한다.
오늘의 주인공 부부는 도시를 떠나 아이들과 함께 시골로 귀촌했다. 새롭게 살 터를 찾다 부여에서 만난 100년 된 민가 한옥을 보고 첫눈에 반했던 아내. 친정의 도움으로 땅만 5백 평이었던 이곳에 뿌리를 내릴 결심을 했다.
처음엔 세 채로 구성되어 있었던 한옥.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은 철거하고, 안채만 살린 뒤에 거주할 공간을 붙여 짓기로 결정했다. 지붕만 이은 게 아니라 내부 공간까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남편. 설계만 100번 정도 바꿨을 정도라고한다.
건축탐구 집 양평 하이브리드집 사진작가 직주일체 집 하우스
한옥과 양옥이 공존하기 위해 부부가 선택한 건 적절한 분리! 한옥의 멋은 살리고 한계는 극복하기 위해 공간을 나눴다. 벽은 허물고 기둥만 살려 개방감 있는 한옥 부분은 공용공간으로 사용! 가족의 개인 공간은 한옥보단 단열에 강하고 생활에 편리한 신축 부분에 마련했다.
럭셔리한 30평보단 가성비 있는 50평에서 살고 싶었다는 부부. 문화재 수리를 했던 남편이 현장소장을 도맡고 가족들도 총출동! 집짓기에 들어가는 주요 공정을 직접 진행한 덕에 인건비를 절감했다.
또 난방에 취약한 한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열보일러를 시공,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부엌가구는 직접 디자인에 공장에 주문제작하고 중고 매장을 적극활용해서 가구를 구입해 가성비 만점 하우스가 탄생했다.
(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69년생 구옥 19평 역세권 2분거리 2억 원대 이창호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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