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삶의 숨통을 틔워준 집
산이 품고 강이 감싸안은 고장 영월. 비슷비슷한 시골집들 사이에 지붕부터 벽체까지 온통 새하얀 집이 있다. 게다 집은 직선이 아니라 하얀 새의 양 날개처럼 꺾여 있는데... 이 독특한 집엔 서울에서 영월로 귀촌한지 6개월차인 이재용, 허연정 씨 부부가 산다.

남편 재용 씨는 대기업을 조기퇴직 후 귀촌하여 살림남을 하고 있고, 아내 연정 씨는 아직 서울의 오피스텔에 살며 직장 생활을 하고 주말에만 영월에 내려온다는데.. 부부가 이렇게 살고 있는 데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한 회사의 사수와 부사수로 만나 결혼을 했다.
건축탐구 집 분당 외할아버지 집 예술가 손녀 좁은 평수 구조 넓게 쓰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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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이름만 들어도 고급 주택이 떠오르는 이곳엔, 이름난 건축가들이 설계한 멋진 집들이 줄지어 있다. 그런데 이 대저택들 사이, 유독 눈길을 끄는 소박한 단층 주택이 하나 있다.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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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영월에 귀촌한 부모님 댁에 틈나는 대로 내려와 힐링을 하며 언젠가는 귀촌해 집을 짓자, 얘기했었다는데 그 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졌다. 코로나 시기, 재용 씨가 백신 부작용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일이 있었던 것.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진다는 재용 씨의 전화에 차를 몰고 응급실로 달려가며 연정 씨는 결심했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우리의 행복을 단 하루도 미루지 말자’고.

아버지가 사두신 땅을 내주셔서 부모님댁과 5분 거리에 지은 부부의 새하얀 집.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끄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일반적인 아파트에 비해 복도며, 거실, 주방 등 모든 공간이 최소 2배! 숨이 탁 트이는 속 시원한 집을 짓고 싶었단다. 지붕이 꺾여 있는 이유는 햇빛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라고 한다.

사이 사이 채광창을 두어 하루 종일 어느 방향에서도 빛이 들게 하기 위함이란다. 덕분에 하얗던 남편은 어느새 까무잡잡 건강한 얼굴이 되었다고한다.

또한 계단 대신 불편한 직각 사다리에, 강원도라 추울 텐데 사방에 큼직하게 난 창문에, 유리로 된 벽에, 문이 없이 다 뚫려있는 욕실에,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갯빛 원색 소품들이 가득한 이 집은 평범한 집과는 사뭇 다른 이상한 요소들 투성이다.

그냥 보면 대책없어 보이지만 다 남편의 건강과 두 사람의 ‘행복’에 포인트가 맞춰진 집이라는데... 남들이 뭐라든 오늘 당장 내가 행복하기 위해 지은 집, 영월 하얀집을 탐구해 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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