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앤틱샵 앤틱수집가 시골촌집 소품 가구 카페 증축 리모델링

앤틱 수집가의 시골 촌집
100년의 세월을 머금은 앤틱 찻잔, 고풍스러운 샹들리에, 빈티지 테이블까지. 마치 유럽 작은 골목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집. 놀랍게도 전원의 촌집을 개조한 곳이라는데? 촌집과 앤틱의 만남, 과연 어떨까?
 

앤틱샵(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청송 사과밭 정원집 온실집 벙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건축탐구 집 청송 사과밭 정원집 온실집 벙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을 홀로 키우게 됐던 건축주. 그야말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해가며 성실히 살아왔다는데. 그런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앤틱 소품들과 오래된 민속품을 모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점차 아이들이 커가며 그녀의 숨통이 트이면서 또 하나의 작은 로망이 생겼다.
 

앤틱소품 가구(출처: 건축탐구 집)

 
바로 오래된 촌집을 리모델링해 그곳을 앤티크하게 꾸며나가는 것! 그렇게 우연히 친한 언니가 집을 보러 간다는 말에 무심코 따라나섰다가 이 집을 운명처럼 마주했다. 허술하고 고칠 곳이 많은 촌집이었지만, 그녀의 머릿속에는 자신이 모은 앤틱 소품들과 구옥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렇게 낡은 촌집을 리모델링해 살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앤틱샵(출처: 건축탐구 집)

 
우선 건축주는 집의 공간을 늘리고 단열 효과까지 얻기 위해 기존에 마당이던 공간에 10평(33m²) 정도를 증축해 거실 겸 앤틱 진열 공간을 만들었다. 기존 거실에 있던 창은 그대로 살리는 대신 중후한 멋이 나는 색깔로 다시 칠했고, 재래식 부엌의 바닥을 높여 사용하기 편한 부엌으로 깔끔하게 시공하였다.
 

건축주(출처: 건축탐구 집)

 
덕분에 고풍스러운 멋이 나면서도 생활하기 편리한 내부가 완성될 수 있었다. 착실하게 두 아들을 키워온 그녀이기에 복이 찾아온 걸까? 집을 산 이후 행운이 끊이질 않았다는데. 우연히도 집 주인이 오래도록 알고 지낸 지인이어서 기존에 내놓은 가격보다 저렴하게 흥정이 이루어졌다.
 

구옥 변신(출처: 건축탐구 집)

 
지인 찬스는 증축과 각종 리모델링 과정에서도 이어져서 예산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 주택 생활의 꽃은 바로 정원! 무려 29년간 꽃집을 운영해 온 그녀였기에 손수 마당을 가꾸는 것은 자신 있는 일이었다. 마당 판석을 직접 깔고, 부지런히 꽃을 가꿔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이곳.
 

건축주(출처: 건축탐구 집)

 
덕분에 촌집의 소박함과 앤틱의 고풍스러움을 품는 정원이 완성되었다. 건축주의 손길이 곳곳에 닿으며 한국적인 미와 서양의 소품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공간이 된 이 집. 오래된 촌집에서 자신의 로망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는 여자의 모습을 <건축탐구 집>에서 만나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춘천 세남자의 오두막 해방일지 잡념 해우소 유럽풍 샹들리에 화가

건축탐구 집 춘천 세남자의 오두막 해방일지 잡념 해우소 유럽풍 샹들리에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