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거들 뿐, 정원으로 상 받은 집
대나무의 고향, 전라남도 담양군. 오늘의 집은 2020 담양군 생활 속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2020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까지 무려 2번이나 수상하여 예쁜 정원으로 소문난 집이다.
농사보다는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으셨던 할아버지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던 것일까? 공직 생활하면서도 늘 정원 가꾸는 삶을 꿈꿨다는 규채씨.
어느 날 자다 벌떡 깨서 갑자기 시골 가서 집 짓고 살아야겠다는 남편 규채씨의 말을 순순히 들어준 아내 성자씨. 못 말릴 것을 알았기에, 순순히 들어줬다고한다. 사람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규채씨는 자연 재료인 금(金), 목(木), 토(土), 석(石)으로 집을 지었다.
담양 갤러리 정원 카페 시목마을
달빛여행
주소: 전남 담양군 대덕면 금산길 213
전화번호: 061-381-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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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은 철골구조로 지어 넣었고, 목(木)은 창틀과 바닥에 편백 나무로 마감하여 넣었고, 토(土)는 집 안을 들어가면 온통 황토 벽돌이다. 그런데 돌(石)은 어디에 있나? 했더니, 바로 편백 나무 바닥 아래 자갈을 깔았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편백 나무 아래에는 숯, 소금, 게르마늄 가루까지 넣었다. 그런데 규채씨는 사실 집보다는 정원에 더 진심이다. 규채씨가 정원 가꾸기에 얼마나 진심이었냐면, 집 자리보다 나무 자리 먼저 찾았다
집을 짓기도 전에, 꽃이며 나무며 먼저 심었을 정도다. 금실 좋다는 의미를 가진 자귀나무는 안방 창문에서 떡하니 보이게 배치하여 심었고,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정원을 가꾸어나가고 있다.
계속 넓혀 내원과 외원을 구분하여 가꾸다 보니 지금은 무려 1,300평의 정원이 되었다고. 규채씨와 성자씨가 오랫동안 꿈꾸고, 오랫동안 가꿔 만든 자연과 잘 어울리는 1,300평 정원집을 만나 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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