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댐 역사와 함께해온 50여 년 전통의 삼대 메기찜 식당
영산강 유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6년 10월 높이 36m, 길이 603m 규모의 장성댐이 완공되면서 장성호가 만들어졌다. 백암산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황룡강을 막아 장성군을 비롯해 광주광역시·나주시·함평군 등 4개 시군의 관개용수와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장성댐 공사 당시, 지금은 수몰돼 사라진 용강마을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분들이 있다. 장성댐 인부들에게 밥을 해주면서 생계를 이어간 1대 사장님부터 고향땅으로 다시 돌아온 손자내외 가족이다.
온 가족이 똘똘 뭉쳐 지켜가는 50년 역사의 식당을 찾아가 3대가 함께 만드는 메기찜 한 상을 맛본다.
용강식당
주소: 전남 장성군 장성읍 단풍로 510
전화번호: 061-393-3627
메뉴: 메기탕, 장어구이 정식
동네 한바퀴 장상역 전라도 밥상 한식백반집 한정식 한옥카페 장성관광두레 공동체
올해도 더불어 산다, 신촌마을 무인가게 다시 문 여는 날!
백암산 자락 아래 130여 명이 모여 사는 신촌마을이 있다. 이곳은 단 하나뿐이던 구판장이 2005년 문을 닫으면서 마을 사람들은 라면 하나, 간장 하나를 사기 위해 차를 타고 읍내까지 나가야한다.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장인 박충렬 씨가 나섰다. 박충렬 씨는 주인 없는 ‘무인가게’를 오픈 해 ‘24시간 연중무휴’로 마을 가게를 운영한다. 그덕에 고된 농사일을 마치고 막걸리 한잔과 수다로 피로를 푸는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이 돼줬다.
작년 한 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무인가게가 다시 문을 열면서 고사상도 놓고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풍물패도 동원된 신촌마을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신명 나는 잔치 한바탕을 벌여본다.
동네한바퀴 축령산 편백숲 송계마을 유진영 손승훈 부부 편백나무 가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