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 매년 역대급 무더위를 경신하며 여름을 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더우면 더울수록 간절하게 찾게 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오감을 마비시킬 만큼 차가운 것들이다.
냉국수 vs 냉면
과거 국수 공장이 대거 들어서면서 ‘국수의 메카’로 자리 잡은 경상도는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국수가 발달했는데 그중 차가운 국수가 있다는 곳으로 찾아가 봤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대구광역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도시로 꼽히며 그 별명은 무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고 불린다. 특히 대구는 전국에서 국수 소비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수 사랑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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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증명하듯 대구 서문시장에는 국수 점포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국수 골목’이 있다. 이곳에선 누구나 저렴하게 더위를 달랠 수 있는 냉국수가 별미다. 따뜻하게 먹는 줄로만 알았던 잔치국수, 칼국수를 차가운 냉국수로 맛볼 수 있다는데 그 맛은 과연 어떨지!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경상남도 진주는 남강 유역을 따라 일찍이 자리 잡았던 풍요로운 도시로 교방 문화가 특히 발달했었다. 그 교방 문화에서 비롯한 음식이 바로 진주냉면이다. “북쪽에 평양냉면이 있다면 남쪽엔 진주냉면이 있다.”라는 말이 내려올 정도였단다.
육전을 포함해 형형색색 화려한 고명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으로 진주냉면의 명맥을 이어가는 냉면집에서 그 비법을 알아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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