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이토록 즐거운 영남알프스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울주,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미터 이상, 9개 봉우리가 모인 영남알프스는 스위스의 알프스만큼 그 풍경이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주군 상북면에는 영남알프스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있다. 영남알프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데. 특히 짜릿한 클라이밍의 즐거움 을 느껴볼 수 있는 국제 클라이밍장으로 찾아가 본다.
굽이굽이 능선 따라 펼쳐지는 파노라마 ‘영남알프스’ “부채를 펼쳐놓은 것처럼 진짜 너무 예쁘죠”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 중 가지산 다음으로 높다는 신불산(1,159m)이 있다.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의 신불산(神佛山)은 남쪽으로는 영축산, 북쪽으로는 간월산이 능선으로 연결된 곳으로 가을이면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는 간월재를 거쳐 아름다운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신불산 정상으로 떠난다.
또한 예부터 ‘신불산 나물이 없으면 언양장이 안 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물이 맛있다는 울주군. 골짜기 마다 나물의 맛과 향이 다르다. 20여 가지의 나물로 채워진 영남알프스의 밥상이 과연 어떤 맛을 선물할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보석 같은 계곡 “보약 같은 숲이에요. 거대한 역사의 현장, 역사책 같은 곳이고요“ 영남알프스의 묘미는 지금부터가 아닐까? 수십 년 동안 영남알프스에 올랐다는 배성동 소설가와 함께 계곡 산행을 떠난다.
과거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자 바라는 것은 다 이뤄진다고 해서 ‘바래소’로 불렸던 ‘파래소폭포’와 폭포수에 무지개가 서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홍류폭포’. 그 풍경에 절로 넋을 잃게 되는, 영남알프스의 숨은 비경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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