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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문경새재 하푸실마을 하초리 나물장떡 갱시기 밥상

cheongchun 2025. 6.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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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을 품은 마을 하초리, 인생의 보릿고개를 넘다

새재 초입에 자리 잡은 하초리. 지금은 효자 작물인 사과 덕분에 부족함 없는 마을이지만 과거에는 ‘새재목’이라 부르던 소나무를 팔아 돈을 벌고, 산나물과 버섯 등 산이 내어주는 게 전부였던 척박한 마을이었다.

 

나물장떡
나물장떡(출처: 한국인의 밥상)

 

 

하푸실 아리랑마을

주소: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한국인의 밥상 문경 족살찌개 불정역 문화공간

 

한국인의 밥상 문경 족살찌개 불정역 문화공간

사라지고 변했어도 추억은 그 길에 남아 – 문경 불정역 1955년에 문을 열어 40여 년간 운행됐던 불정역. 한때 탄광 산업으로 전성기를 누리며 광산에서 채굴된 석탄을 실은 열차가 하루에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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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넘기 힘들다는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송기(소나무 속껍질)를 벗겨 허기를 채우던 시절이 까마득하기만 한데. 그래도 산에 오르면 먹을 게 생겨 험한 산길을 수도 없이 오르락내리락했다는 마을 사람들.

 

나물캐기
나물캐기(출처: 한국인의 밥상)

 

예부터 풀이 많아 ‘푸실’이라 불리던 마을 이름처럼 이맘때 들에는 두릅, 다래 순, 취나물 등 나물이 지천이다. 고추장을 푼 밀가루 반죽에 들에서 캔 나물을 얹고 솥에 쪄주면 나물장떡 완성된다.

 

나물장떡
나물장떡(출처: 한국인의 밥상)

 

쌀을 아껴보자고 보리쌀 조금에 김치와 나물을 잔뜩 넣어 끓인 갱시기는 질리도록 먹었던 주식이었다. 고단함 삶을 달래기 위해 다듬이질에 장단 맞춰 부르던 아리랑 소리와 함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었던 하푸실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밥상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괴산 수옥정마을 수수무살미 올챙이묵 동화원마을 화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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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너머, 마음의 짐을 내려놓다 – 괴산 수옥정 마을 이야기 문경새재를 넘기 전 가장 높은 자리에 있던 동화원 마을은 70년대까지 화전민들이 산을 개간하며 살던 마을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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